써리원라이프
<자기관리> 210810 기록 본문
======= 오전 10시 40분의 기록 =======
아침 6시 기상 - 실패!
6시에 눈은 뜨고 침대 바닥까지는 내려왔지만
바닥이 시원해서 다시 자버렸다.. ㅋㅋㅋ
흠... 지금 생각해보니 많이 아쉽지만 내일의 성공을 위해
조금만 아쉬워하고 내일 아침엔 더 열렬히 일어나야겠다.
내일은 무조건 성공해야지...
======= 저녁 10시 30분의 기록=======
퇴근 후 와이프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수영을 가지 않고
함께 초밥집에 가서 초밥을 먹었다.
물론 수영을 갔다면 나에게는 더 좋은 영향이었겠지만,
와이프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함으로써
맛있는 초밥도 먹고, 우리 부부의 행복이 올라갔다.
저녁을 먹고와서는 장도 보고 산책도 했는데,
무려 한 시간이 넘는 산책을 하고 집에 들어오니
샤워를 하고 나온 지금 시간이 10시 30분이다.
워낙 많이 걸어서 다리도 좀 아프고 피로감도 있지만
즐거웠던 행복감으로 충분히 피로감을 덮고 남는다.
오늘 역시 이런 행복한 시간들을 어쩔 수 없는 핑계 삼아
아무 자기계발도 하지 않고 끝냈다 ㅎㅎ
근데 문득 샤워를 하고 물기를 닦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게 앞으로의 시간은 내 체감보다 훨씬 많이 남아있다.
내가 당장 성공하지 않더라도 나의 지금 삶을 온전히,
행복하게 살다보면 내가 하고싶은 일도 알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그 일에 뛰어들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
요즘 부쩍 내 자신에게 조바심을 내며 어떡해 어떡해를
되뇌이고 있는 시간들이 많은데,
괜찮다! 조바심은 멀리 내려두고, 내 삶을, 그 대신
매우 뚜렷하고 온전하게 나를 위해 살다보면
나는 괜찮은, 아니 엄청나게 멋진 인생을 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건 나 라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자신이기도 하다.
어쩌다보니 오늘은 말이 많이 길어졌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도 화이팅! :)

'B&V-Log > 자기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관리> 210819 기록 (0) | 2021.08.19 |
---|---|
<자기관리> 210817 기록 (0) | 2021.08.17 |
<자기관리> 210809 기록 (0) | 2021.08.09 |
<자기관리> 210808 기록 (0) | 2021.08.08 |
<자기관리> 210803 기록 (0) | 2021.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