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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책 : 정리, 실천

<책정리> 한글논어(1)

나큐멘터리 2021. 2. 8. 22:54

▶기억에 남는 구절◀

<학이(學而)>

말을 꾸며대며 얌전한 체하는 짓은 아마 사람다운 사람은 하지 않을 거야.

◆ 나는 날마다 세 가지 일을 반성한다. 남을 위하여 충실히 일했는가? 벗들에게 신의를 잃은 일은 없는가? 배운 대로 내 것을 만들었는가?

계집을 탐내듯 잘난 이를 존경하며, 부모를 위해서는 뼈가 닳도록 정성을 다하고, 임금을 위해서는 목숨을 바치며, 벗들과 사귈 적에 반말을 하지 않는다면, 비록 글은 안 배웠을망정 나는 그를 배운 데가 있다고 할 테야.

◆ 지도적 인물이 묵직하지 않으면 위엄도 없고, 학문도 부실하다. 충실과 신의를 으뜸 삼고, 나만 못한 이와는 벗하지 말라. 허물은 선뜻 고쳐야 하느니라.

남이 나를 몰라주는 것이 걱정이 아니라 남을 모르는 것이 걱정이야.

 

<위정(爲政)>

◆ 정치는 곧은 마음으로 해야 함은 마치 북극성이 제 자리에서 뭇 별들을 이끌고 함께 돌아가는 것 같은 거야.

◆ 내가 회를 데리고 이야기하면 진종일 아무 대꾸도 않는 것이 마치 놈팡이도 같아 보이나, 나중에 지내는 것을 보면 뚜렷이 행하고 있다. 회는 놈팡이가 아니야.

   (진실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는 말이 없다.)

옛 것을 더듬고 새 것도 알아야 하니, 스승이란 한 번 되어봄직도 하지.

◆ 자공이 쓸모있는 인간에 대하여 물은즉, 선생 "행동이 앞서야 하며, 말이 그 뒤를 따라야 하니라."

배우기만 하고 따지지 않으면 속히고, 따지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갈피를 못 잡는다.

◆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

 

 

한글논어 / 올제 셀렉션즈(이을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