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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리> 2030 축의 전환(3)

나큐멘터리 2021. 3. 11. 10:17

◎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 인도 같은 신흥공업국 시장의 새로운 중산층은 꿈이 크다. 타타 모터스는 그런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과거의 모습에만 집착함으로써 인구통계학적 관점에서 새로운 계층을 만족시켜주지 못했고, 새로운 시장의 기회도 놓치고 말았다. 타타 모터스는 서양의 중산층이 되고 싶었던 인도 중산층의 진심을 제대로 따라잡지 못했다. (타타 나노)

◆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미국과 서유럽은 전 세계의 경제활동이 창출한 부로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을 살찌우면서 균형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 반면에 신흥공업국 시장에서는 매년 1억 명 이상이 새롭게 중산층으로 진입하고 있고, 이미 중산층에 진입한 사람들의 수입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 새로운 중산층들의 기세가 올라가고, 옛날 중산층들은 반대로 수그러들고 있다.

2030년이 되면 중국과 인도, 그리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전 세계 소비 구매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 중국 11월 11일 광군제 : 하루에만 250억 달러 거래 / 미국 사이버 먼데이 : 70억 달러

    중국 마카오 연간 도박 수입 : 330억 달러 / 미국 라스베이거스 : 70억 달러

◆ 그러나 중국 중산층 시장은 기껏해야  향후 10~20년 동안만 구매력 측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유지할 것이다. 인도에서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경제가 성장하여 2030년에는 인도가 가장 매력적인 신흥공업국 시장이 될 것이다.

◆ 중산층은 시장경제를 이끄는 동력이나 마찬가지이며,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소비재와 용역의 유통과 판매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떤 선진국도 중산층이 소비하지 않으면 경제를 유지할 수 없다.

◆ 2030년이 되면 중국과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자 시장이 된다. 나는 내 모든 재산을 여기에 걸 수 있다.

◆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중산층 시장은 기술 경쟁 부문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허 출원에 관해 생각해보자. 2016년 미국에서 신청된 특허 출원이 1995년의 3배 정도였던 것에 반해 인도는 7배, 그리고 중국은 무려 72배나 많았다. 중국과 인도가 크게 발전하고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제품과 발명품의 특허 문화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 기업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신흥공업국 시장의 기업들은 하루하루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기업들의 사정은 기술 분야 같은 몇몇 특별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그 반대다. 심지어 기술 분야에서조차 중국과 인도의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 중국 같은 신흥공업국 시장의 중산층이 성장하고 소비가 많아짐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젊은 소비자들은 부모나 조부모 세대만큼 저축을 많이 하지 않는다.(명품 소비)

◆ 이런 행동은 미국이 소비하는 동안 중국이 저축한다는 상호 합의를 무너뜨리는 발전상이다. 2020년 중국의 가계 부채는 국내총생산 대비 50퍼센트까지 올라갔다. 미국은 76퍼센트다. 2030년이 되면 중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미국과 비슷해진다. 중국의 젊은 세대가 더 이상 자신들을 위해 저축하지 않으면 이제는 미국이 나서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이다.

◆ 중국 정부는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 특정한 유형의 고형 폐기물은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사이에 고조되고 있는 무역전쟁의 핵심 전투는 바로 재활용 폐기물 처리 문제다. 미국의 중산층 소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며, 미국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폐기물의 3분의 1은 해외로 수출된다. 중국이 절반 정도를 가져갔다. 그렇지만 이제 중국과 인도, 다른 주요 신흥 국가들에게도 중산층이 생겼다. 우선은 그 중산층들이 배출하는 쓰레기며 폐기물들부터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전 세계의 폐기물들을 받아주던 중국 없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아무도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구가 또 다른 미국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신흥공업국 시장의 20억 인구가 평균적인 미국 사람들처럼 소비하는 세상을 상상해보자. 물과 광물, 연료를 포함한 한정된 천연자원을 둘러싼 갈등을 피하려면 창의적인 방법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는 한정된 자원을 관리하는 더 나은 방법을 개발하고 실용화할 전문가와 기업인과 일꾼들이 필요하다.

◆ "젊은 세대가 중산층으로 들어가는 길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OECD가 멕시코와 미국, 그리고 몇몇 유럽 국가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2018년에 진행한 한 연구의 결론이다.

◆ 또 하나의 중요한 흐름은 미국과 유럽에서 60세 이상이 현재 중산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상 어느 때보다 크다는것이다. "중산층의 구성과 특성에서 근본적인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OECD 연구의 결론이다. "중산층은 다른 계층에 비해 지난 30년 동안 평균 연령이 가장 빠르게 높아지고 있고, 베이비 붐 세대 이후 등장한 세대들이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더 줄고 있다."

◆ 미국 중산층의 운명은 살고 있는 지역과 도시가 어디냐에 달려 있다.

◆ 놀랍게도 성공과 실패를 가른 것은 주요 연구 중심 대학이 존재하는지, 다양한 인재들을 끌어모을 수 있도록 삶의 질을 제고하는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지, 이민자들에게 얼마나 개방적인지 같은 요소들이었다.

 

2030 축의 전환 - 마우로 기옌(리더스북)

○ Comment

 - 중산층 구성과 특성의 근본적 변화...

 - 세계적인 관점에서 정말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중국과 인도, 그리고 아프리카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환경오염의 문제도 잘 고려해야 한다.

 - 책을 읽을수록 미래에 대해 잘 분석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

 - 미래를 미리 내다보지 않고 현재에만 충실하게 살다가 뒤통수 맞을 수도 있다.